BSI Korea는 2023년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한 ‘글로벌 공시 대응 전문교육’을 통해 국내 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였으며, 전문성을 갖춘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워크숍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습니다. 세 차례의 교육에서는 TCFD부터 EU CSRD/ESRS와 ISSB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뤘으며, BSI는 GRI Certified Training Partner로서 공인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여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학습 효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아래 ESG 전문교육과 글로벌 워크숍의 상세한 후기와 현장의 생생한 사진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SI Korea, 국내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확산 및 내재화를 위한 큰 걸음을 내딛다

2023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ESG 환경이 가장 빠르게 진화한 한 해였습니다. ESG 글로벌 공시 의무화에 따른 기업의 책임이 강화되는 상황속에 국내 기업들도 앞으로의 비즈니스를 위한 사전 준비와 대응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ESG 경영 및 글로벌 공시 대응에 있어 너무나 많은 정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문 인력이 부족하여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BSI Korea (이하 BSI)는 2023년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하는 ‘글로벌 공시 대응을 위한 전문교육’ 용역을 수주하여 국내 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글로벌 워크숍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였습니다.

8월부터 10월 말까지 총 세 차례 진행된 ‘ESG 글로벌 공시 대응을 위한 전문 교육’ 에서는 최근 글로벌 ESG 공시의 기본 구조로 채택된 TCFD를 비롯하여, GRI Standards 2021 버전 교육, ISAE 3000/AA1000의 검증 기준 교육, 그리고 올해 가장 화두인 EU CSRD/ESRS와 ISSB에 대한 수업이 주요 커리큘럼이었습니다. 특히 BSI는 국내 GRI Certified Training Partner로서 이번 전문 교육에서도 공인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였고, 교육생 사이에서도 만족도와 학습 효과가 높은 강의였습니다.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 ESG 글로벌 워크숍

세 차례의 교육이 완료되고, 그 대미를 장식한 것은 국내외 전문가들을 모시고 진행된 교육 워크숍이었습니다.

이번 워크숍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가장 고심했던 부분은, ‘국내 기업들이 ESG 글로벌 공시 대응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무엇일까?’ 였습니다. 많은 부분이 생소하고 어렵지만, 특히 가장 발등의 불이라고 느끼는 중대성 평가와 재무적 가치로의 해석, 그리고 온실가스 Scope 3 배출량 산정을 큰 주제로 이틀 과정의 심사 워크숍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습니다.  

이틀 동안 저희 워크숍에 참여해주신 총 85명의 교육생들은, 방대한 양의 정보를 소화하며 지치지 않고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글로벌 워크숍은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맡은 BSI의 양소정 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첫날은 주최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최흥진 원장님의 인사말로 이번 워크숍의 시작을 알려주셨습니다.

Day 1 – 글로벌 공시와 중대성 평가

오전 세션은 ISSB의 배경과 핵심 요구사항, EU CSRD/ESRS의 배경과 핵심 요구사항에 대한 강의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전민구 대표 (좌: 리브릿지, 전 BSI 마케팅 본부장)의 진행으로 이웅희 센터장 (중: 회계기준원 KSSB)과 윤진수 본부장 (우: ESG 기준원)께서 중대성 평가의 정의, 공통점과 차이점, 재무가치 평가로의 접근 방법에 대한 수준 높은 토론을 진행 해주셨습니다.

두번째 세션은 BSI의 강의 요청에 흔쾌히 응해 주신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 EFRAG의 Acting Social Lead, Gemma Sanchez Danes씨의 강의였습니다. 스케줄 상 직접 참여가 어려워 보내주신 강의 영상에서 EU CSRD와 ESRS 기준의 발효에 따라 중대성 평가와 각 글로벌 공시 사이의 상호운영성, 그리고 한국 기업들과 같은 Non-EU 기업들의 주의 사항에 대해 설명 해주셨습니다.

마지막 세션은 미국 Valutus사의 CEO, Daniel Aronson씨가 각 기업의 지속가능성 이슈, IRO (Impact, Risk, Opportunity)를 식별하고 이를 재무적 가치로 해석하는 과정에 대한 강의를 진행 해 주셨습니다. 특히 Valutus 사의 툴에서 활용하는 중대성 평가 프로세스를 토대로 조별 실습 및 발표 시간을 통해 중대성 평가에 대한 논리적인 프로세스를 연습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Day 2 – 글로벌 공시와 Scope 3 산정

둘째 날은 Scope 3에 대한 심화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글로벌 공시 주요 요구사항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특히 Scope 3의 의무화가 진행됨에 따라 GHG Protocol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BSI는 GHG Protocol에 직접 이번 워크숍에 참여를 요청하였습니다.

GHG Protocol APAC 지역의 디렉터인 Wee Kean Fong 박사가 직접 이번 교육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셨습니다.

Wee Kean Fong 박사는 이번 강의를 통해 GHG Protocol의 Scope 1, 2, 3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현재 표준의 업데이트 현황을 보여주었고, Q&A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GHG Protocol의 산정 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번째 세션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검증 표준인 ISO 14064 제정에 직접 참여하시고 ‘표준개발 우수 업적상’을 5회나 수상한 미국 Futurepast사의 John Shideler 박사가 진행해 주셨습니다.

John Shideler 박사의 온실가스 Scope 3 배출 식별과 정량화에 대한 강의에서는, GHG Protocol의 15개 카테고리에 대한 해설과, 특히 글로벌 기업 Apple의 모범 사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여 국내 기업 담당자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내용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조별 실습을 통해 실제로 Scope 3 배출량을 산정하는 연습 뿐 아니라, Scope 3 배출량 식별의 정당성을 생각해보는 질문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Professional Skepticism (전문가적 회의론)을 일깨워 주는 기회도 제공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협력사 또는 컨설턴트로부터 받는 데이터의 논리/정당성에 대해 기업 담당자로서 먼저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음을 배우는 시간이었길 바라봅니다.

향후에도 내실 있는 ESG 교육 과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저에게도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은, 동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 또한 BSI의 조직원으로서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성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국내 지속가능경영의 내재화를 위해 우리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자 최선을 다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틀 간의 워크숍을 마친 후 저에게 ‘훌륭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주어 감사하다’는 몇몇 분의 인사는, 저희가 지난 6개월 동안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가진 수많은 고민과 노력, 그리고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었음을 보여주는 보상과도 같았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BSI는 국내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와 ESG 글로벌 공시 대응을 위한 준비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ESG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과 글로벌 워크숍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리며,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BSI Group Korea 마케팅 팀장 양소정 올림


BSI 교육과정 & 세미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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