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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준소식

    어느 나라에서 제일 먼저 ‘표준’을 만들기 시작했을까요?

    ‘표준’이라는 단어가 딱딱하게만 느껴지시나요?  ‘표준’ 이라는 단어는 ‘나타내다’, ‘기록하다’라는 뜻을 가진 한자어 ‘표(標)’와 ‘준하다’, ‘본보기로 삼다’라는 뜻의  ‘준(準)’ 이라는 한자어들이 짝지어진 단어입니다.    다시 이야기 하면, ‘모두가 본보기로 삼거나 기준으로 삼을 만한 내용을 표기하고 근거로 남겨, 사람들 사이에 혼선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일종의 약속’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Standard’라고 하여, 그 기원에 대해 여러가서 설이 있지만, 제일 이해하기 쉬운 가설은 일종의 ‘깃발’이나 ‘눈에띄는 사물’을 가르키는 단어로, ‘Stand’와 ‘hard’라는 고대 프랑크어의 결합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마 멀리서도 눈의 띄게 깃발이 단단하게 꽂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겠죠? 역시나 모든 언어들이 각자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처럼, ‘표준’이란 우리 일상생활에서 모두가 알아 보기 쉽게 눈에 띄도록 만들어놓은 약속과 기준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어떠한 이유로 사람들이 규칙과 약속들을 만들기 시작했는지 아시나요?  정답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유럽의 역사에 대해 같이 잠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18세기 중반에 영국에서 최초로 산업혁명이 일어났습니다. 아무래도 당시 크고 작은 전쟁이 많이 발발했던 유럽지역에서, 영국은 섬이라는 지리적 요인과 바다 무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