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현재 7조 달러 상당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블랙록(Black Rock)이 얼마전 ‘CEO’들에게 Letter를 보냈습니다. (편지 원문 읽기)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위험 조직군으로 분류가 되면 투자를 박탈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블랙록은 기후변화가 미국의 지방채, 부동산, 전력설비 등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면서 기후변화가 투자 포트폴리오에 미칠 위험이 그동안 저평가되어 왔음을 지적해왔습니다. 이와 같은 흐름은, 블랙록 뿐 아니라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환경파괴, 탄소배출 관련 회사에 대한 투자비중 감축을 선언 및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과 일본 다이치생명에서는 석탄화력발전 회사에 대한 신규투자, 연장 금지 및 기존 투자 회수 등, 기업-정부-공공기관-금융권 모두에서 이와 같은 흐름을 지지 및 더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BlackRock의 지속적인 시도 및 해외 주요 국가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다양한 시도처럼, 국내에서도 초기 단계지만 점진적인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리스크에 대해 정부는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정안’을 발표하였으며, 금융업산업 전반에서 ‘기후금융’이라는 이름으로 성장동력을 모색 중인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회사들은 관련 상품 출시 등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하여 시장을 점진적로 형성하고 있습니다. 미래이자 동시에 아주 현실적인 문제가 된 이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