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BSI가 주최한 ISO Week는 정부 및 산업계의 넷제로 전환을 실질적으로 가속화할 국제 표준에 대한 판도를 뒤집는 순간이었습니다. BSI가 주도하고 ISO 회원이 승인한 ISO 런던선언은 기후행동을 지지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글로벌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의 약속이었습니다. ISO는 기후 변화에 관한 ISO 런던 선언을 지지하기 위해 기존의 여러 경영시스템 표준에 두 가지 새로운 문구를 추가하고 개발/개정 중인 모든 신규 표준에 포함시켜 기후 변화가 경영시스템의 의도된 결과를 달성하는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필요성을 다루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2024년 2월 22일, ISO는 기존 및 신규 경영시스템 표준의 많은 부분에 대한 Annex SL 개정안을 발표하고 ISO와 IAF가 공동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ISO/CASCO (적합성 평가 위원회)는 Annex SL에 따라 운영되는 모든 경영시스템 표준 내에 ‘기후변화’에 대한 Note를 추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ISO/CASCO와 IAF의 이러한 개정이 새로운 요구사항은 아니며 조항 4.1 및 4.2에 대한 요구사항의 전반적인 의도의 변경이 아닌 ‘기후변화’가 경영시스템 내에서 고려되고 조직이 고려할 만큼 중요한 외부 요인으로 간주되도록 보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현재 7조 달러 상당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블랙록(Black Rock)이 얼마전 ‘CEO’들에게 Letter를 보냈습니다. (편지 원문 읽기)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위험 조직군으로 분류가 되면 투자를 박탈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블랙록은 기후변화가 미국의 지방채, 부동산, 전력설비 등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면서 기후변화가 투자 포트폴리오에 미칠 위험이 그동안 저평가되어 왔음을 지적해왔습니다. 이와 같은 흐름은, 블랙록 뿐 아니라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환경파괴, 탄소배출 관련 회사에 대한 투자비중 감축을 선언 및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과 일본 다이치생명에서는 석탄화력발전 회사에 대한 신규투자, 연장 금지 및 기존 투자 회수 등, 기업-정부-공공기관-금융권 모두에서 이와 같은 흐름을 지지 및 더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BlackRock의 지속적인 시도 및 해외 주요 국가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다양한 시도처럼, 국내에서도 초기 단계지만 점진적인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리스크에 대해 정부는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정안’을 발표하였으며, 금융업산업 전반에서 ‘기후금융’이라는 이름으로 성장동력을 모색 중인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회사들은 관련 상품 출시 등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하여 시장을 점진적로 형성하고 있습니다. 미래이자 동시에 아주 현실적인 문제가 된 이러한 …